지난달 출시한 피자득템,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위 기록

 CU가 2900원 피자에 이어 1900원 김치볶음밥을 출시했다. [사진=CU]
CU가 2900원 피자에 이어 1900원 김치볶음밥을 출시했다. [사진=CU]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외식물가 상승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식품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CU가 2900원 피자에 이어 1900원 김치볶음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피자득템(2900원)은 고물가 시대 새로운 간식 강자로 떠오르며 이달 냉동간편식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피자득템은 에멘탈, 모짜렐라, 고다, 체다 치즈 총 4종의 치즈를 활용해 만든 고소하고 짭짤한 맛의 콰트로 치즈피자로 혼자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7인치 사이즈로 출시됐다.

냉동간편식 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출시 직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CU가 판매하는 냉동간편식 매출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 운영 기간은 약 5.9년으로 인지도 높은 쟁쟁한 상품들 사이에서 출시 한 달된 신상품이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득템피자의 인기 요인으로 높은 가성비를 꼽고 있다. 2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높은 완성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가격 끝판왕 피자’로 불리며 간식, 야식 추천 상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해당 상품은 퇴근시간 이후인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동안 전체 매출의 41.1%가 판매됐다.

이렇듯 득템시리즈가 냉동 상품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자 CU는 지난 23일 두 번째 냉동 상품으로 ‘김치볶음밥득템(1900원)’을 출시했다. 남도식 맛김치로 감칠맛을 살리고 아삭한 식감을 강조한 상품으로 중량은 250g이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 출시되는 볶음밥은 취식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패키지를 이용하지만 이번 상품은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만큼 파우치 패키지를 적용해 가격을 기존 상품 대비 절반 이하로 낮췄다.

3입 기획팩도 마련했으며 가격은 4900원으로 개당 가격은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약 14% 저렴한 1630원이다.

BGF리테일 김배근 HMR팀장은 “고물가 시대 알뜰 쇼핑족을 중심으로 높은 가성비를 갖춘 득템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한 냉동 볶음밥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득템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한 상품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