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명 참가…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한국 15일·일본 16일 진행…22일·23일엔 2차 예선전 개시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1차 예선 일정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1차 예선 일정 [사진=컴투스]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존에 예고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KOREA vs JAPAN SUPER MATCH 2023, 이하 한일 슈퍼매치)’가 드디어 예선전을 시작한다. 

컴투스는 지난 14일 한일 슈퍼매치 1차 예선전의 경기일정을 공개했다. 1차 예선은 한국과 일본에서 15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다음 날인 16일 까지도 이어진다.

경기 방식은 국가별로 총 16명의 선수를 8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누고, 3전 2선승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첫 번째 그룹의 예선전이며, 두 번째 그룹 예선은 양국에서 오는 22일과 23일에 각각 진행된다.

컴투스는 이번 대회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e스포츠 사상 최초의 한·일 공식 국가 대항전인 만큼 참가 모집 기간 동안 수많은 소환사들이 예선 진출의 문을 두드렸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월드 아레나 시즌 24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양국 선수들이 각각의 국가대표 자격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1차 예선 대진표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1차 예선 대진표 [사진=컴투스]

대진표에는 글로벌 e 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등 다양한 행사에서 세계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유명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측에서 특기할만한 선수로는 SWC2018의 우승자 ‘BEAT.D’와 SWC2022 한국 예선 1위이자 아시아퍼시픽컵 8강 진출자인 ‘ZZI-SOONG’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SWC2018 월드 파이널 3위까지 올랐던 ‘MATSU’가 나선다.

두 번의 예선에서 뽑힌 4인은 SWC 어드밴티지 선수들과 함께 각국을 대표하는 소환사로서 오프라인 슈퍼매치 무대에 오르게 된다. SWC 어드밴티지 선수는 SWC2022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참가자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한국의 ‘DUCHAN’과 일본의 ‘YUMARU’가 본선 직행 자격을 받은 상황이다.

본선은 오는 5월 20일 일본 현지에서 개최된다. 본선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는 팀과 각 팀의 MVP 선수에게는 총상금 1만 2000달러(한화 약 1500만 원)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저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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