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제 6대 회장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운용사 출신 첫 협회장으로 향후 금융투자세와 자금 경색 등 금융권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협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6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는 총 385개 정회원사 가운데 24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 후보자의 득표율은 서유석 65.64%, 서명석 19.20% , 김해준 15.16% 순으로 서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 신임 회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배재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한 뒤 미래에셋증권 마케팅본부장(상무),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사장),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ETF 총괄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