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형 GA ‘피플라이프’ 자회사로 인수
GA 3사 보유… 설계사 2만 5000명 보유한 판매 채널 구축
한화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 인수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1일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업계 6위권 대형 GA인 ‘피플라이프’를 인수,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하면 피플라이프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회사로 편입된다.
한화생명은 GA 3개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설계사 2만 5000여명의 강력한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되어 초대형 GA가 탄생하게 됐다.
미국, 일본 등 선진 보험시장에서는 금융 자문수요 증가와 효율적 고객접점 확보를 위해 이미 제조와 판매조직을 분리하는 추세가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GA채널은 전속채널 대비 영업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보험시장의 주력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말 기준 전속채널 보험설계사 수는 19만명, GA채널 보험설계사 수는 23만명이었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4월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켜 보험판매시장의 선진화·전문화를 이끌어 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인수 후 당분간은 ‘두 회사 전략’을 유지하면서 피플라이프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피플라이프는 2003년 설립돼 2021년 연매출액 303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업계 6위권의 대형 GA다. 지점 230여개와 설계사 4000여명을 보유하고 있고 총 33개 생·손보사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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