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해 사고다발지 GIS 정보 안내
도로교통공단은 국내 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2034개소를 선정해 관련 자료를 위험지역 시설 개선·민간 내비게이션 정보제공 등에 활용 가능하도록 국민에 개방한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전국 609개소가 선정되었고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곳은 ‘대구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와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 부근’으로 최근 3년간 각각 15건의 보행자 사망·중상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전국 534개소가 선정됐다. 사고가 많이 일어난 지점을 살펴보면, ‘경기 부천시 심곡동 전화국사거리’에서 10건, ‘서울 금천구 독산동 1080-6’에서 이륜차 사망·중상 교통사고 9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전국 335개소로 ‘서울 강남 청담스퀘어 부근과 청담사거리’에서 최근 3년간 각각 음주운전 사망·중상 교통사고 6건이 발생했고 ‘대구 서구 내당역’에서는 사고 5건 이 확인됐다.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269개소가 지정됐다. 전체 교통사고건수가 매년 감소세인에도 불구하고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0년 9739건 → 2021년 9893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운전자가 사고다발지역을 지날 때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2년 우리나라 고령인구는 901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44만 명 이상 증가했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정보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GIS기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상세 개별사고정보도 교통사고정보개방체계에서 조회할 수 있다.
GIS는 전 국토 지리공간정보를 디지털 지도로 작성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재해·환경·시설물·국토공간 관리와 행정서비스에 활용하고자 하는 첨단정보시스템을 일컫는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사고다발지 조사를 보통 최근 3년 간 일어난 사고를 기준으로 하는 편이나 분류항목 사고검색조건에 따라 한 해만 반영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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