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연구 인력 100여명 확충, 200명으로 늘릴 것…일자리 창출과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에 기여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가 22일 경기도 수원에서 ‘메디톡스 광교 R&D 센터’ 개소식을 기념해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좌측에서 다섯 번째) 및 김영진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및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메디톡스 제공)

[소비자경제=유주영 기자] 메디톡스가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갖춘 신규 R&D센터를 개소하며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메디톡스 광교 R&D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진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에릭 존슨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교수, 더크 드레슬러 독일하노버의대 교수 등 국내외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메디톡스 광교 R&D센터는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9,322㎡ 규모의 최신 연구 설비를 완비, 최적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바이오 연구센터로 건립됐다. 특히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동일 공간에서 모든 연구가 가능한 원 스톱(One-Stop) R&D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우수 연구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에 성공한 R&D 기반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메디톡스는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광교 R&D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100여명의 신규 연구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0명 이상의 연구진을 구성하여 연구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광교 R&D센터 전경 사진(사진=메디톡스 제공)

메디톡스 광교 R&D센터의 중점 연구 과제에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연구와 함께 항체치료제, 항암제, 황반변성 치료제, 유산균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등이 있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광교 R&D센터 개소는 분산 되어 있던 메디톡스의 우수 연구 인력을 집결시켜 그 동안 축적해 온 연구 결과를 종합,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낼 공간”이라며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기업 TOP20에 진입하겠다는 메디톡스의 비전 실현이 한걸음 더 가까워 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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