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7.10.23  update : 2017.10.23 월 09:24
소비자경제신문
상단여백
HOME 정치/사회 사회일반
더킹 '안희연'·'도가니 검사' 임은정 검사 승진
임은정 검사. (사진=임은정 검사 SNS)

[소비자경제신문=나승균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검찰의 잘못된 관행과 검찰개혁에 대한 소신발언을 했던 임은정(43·사법연수원 30기) 검사가 승진했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임 검사는 이날 인사에서 서울북부지검 부부장으로 승진했다. 임 검사는 과거 '항명'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검찰 내 잘못된 관행을 비판하고 검찰 개혁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임 검사는 인사에서 2~3차례에 걸쳐 승진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임 검사는 오는 17일부로 부임할 예정이다.

'도가니' 검사로 유명한 임 검사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을 바로 세울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 기각에 분개, 비판한 바 있다.

또 임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 소속이던 지난 2012년 당시 故 윤길중 진보당 간사 재심 사건을 맡아 무죄를 구형하기도 했다. 당시 임 검사 직속상관은 재판부 판단에 맡기는 '백지구형'을 지시했지만 이에 반기를 든 것이다.

한편 임 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형규 목사님의 과거사 재심 사건때, 무죄를 구형하며 솔직히는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이제 검찰도 사법정의의 아름다운 합창에 동참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은 "사과로 끝나지 않도록 이 정부에서 확실한 검찰개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 주시기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승균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승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칼럼
[새벽 에세이] “인류 아마겟돈, 한반도 아니길”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북한이 쏜 ICBM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관통해 태평양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생각났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남북한이 일본의 공격에 맞서 태백산에 꽁꽁 숨겨놨던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미사일은 도쿄 상공을 가로질러 인근 무인도에 떨어진다. 일본을 마지막까지도 용서하는 끝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소설과 달리 어느 날 북한 핵미사일이 일본이 아닌 광화문이나 서초구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에 있는 모든 사람은 30초 이내 가

[이동주 의학 칼럼] 살충제 계란과 메르스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저의 아버지는 양계장을 하셨었습니다. 지금 저의 병원이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버지의 양계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저를 ‘양계장집 막내아들’로 기억하시는 어르신들이 종종 병원을 찾아주십니다. 저 또한 지금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일을 하고 있지만 어릴 때는 아버지를 도와 닭 사료 주는 일, 계란 걷는 일, 닭똥 치우는 일 등 양계장일을 적지 않게 도우며 자랐기 때문에 저는 아직도 의사보다 ‘양계장집 막내아들’이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그래서인지 양계장에 관련된 얘기가 들려오면 아직도 저는 우리집 얘

[박재형 법률 칼럼] 미성년 범죄자는 어디까지 보호받아야 하나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얼마 전 여중생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유인하여 잔인하게 살인한 사건이 발생하여 전 국민을 경악시켰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그 충격으로부터 채 벗어나기도 전인 최근, 여중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심하게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국민들을 충격에 빠지게 하였습니다.앞에서 언급한 일련의 사건들이 더욱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는 것은, 이렇게 잔혹한 범죄의 가해자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성인보다 낮은 형을 선고 받거나, 심지어 형사 처벌을 전혀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현재 대한민국 형법 제9조는 “

[데스크칼럼] 내로남불의 덫에 걸린 ‘슈퍼 공수처’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내걸었던 대선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선 전에는 가칭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로 불렸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공수처 구성의 밑그림을 살펴보면 공수처장과 그 아래로 차장을 두고 검사 30~50명, 수사관 50~70명 수사인원을 갖춰 최대 122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수처의 수사대상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대법관, 헌법재판관, 광역지방단체장과 교육감 등 외에도

[데스크칼럼]부동산투기 잡으려면?…보유세 과세강화가 ‘상수’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요즘 고민이 많을 것이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