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680만 상자 판매…글로벌 주류 시장서 독보적 위상

하이트진로는 자사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9,680만 상자(9L 기준) 판매를 기록하며, 24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자사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9,680만 상자(9L 기준) 판매를 기록하며, 24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하이트진로는 자사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9,680만 상자(9L 기준) 판매를 기록하며, 24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순위에서 확인됐다. 진로는 데킬라 등 글로벌 주종보다도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부터 ‘진로의 대중화’를 내세우며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LA에서 열린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2025’에 공식 소주 파트너로 참가해, 칵테일 체험과 SNS 이벤트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세계인의 일상 속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pce@dailycnc.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