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웰푸드]
[사진=롯데웰푸드]

[소비자경제=한시은 기자] 롯데웰푸드가 롯데상사와 합병을 추진한다. 다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웰푸드는 7일 “롯데상사 합병과 관련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을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롯데상사는 콩, 옥수수 등 농축수산물과 유지류, 농축액 같은 식품 원료를 생산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업체다. 미국, 베트남, 호주, 러시아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가 최대 주주로 지분 44.86%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매출은 4조664억원이었고 롯데상사의 매출은 6200억원이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상사가 합병이 성사된다면 연 매출 5조원에 이르는 대형 종합 식품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식품제조사인 롯데웰푸드가 원료 공급사인 롯데상사와 합병할 경우 원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고 롯데상사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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