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에너지플러스앱-현대카드, 주유 혜택 ‘최대’로 받기

[김성지의 지그재그] 주유비를 아끼기 위한 나만의 방법 찾기 [사진=스토리셋]
[김성지의 지그재그] 주유비를 아끼기 위한 나만의 방법 찾기 [사진=스토리셋]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저렴한 주유소를 찾았을 때만큼 운전자에게 희열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까? 리터당 50원 정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았을 때는 엄청난 이득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주변 주유소에 비해 리터당 50원 이상 차이 나는 경우는 드물며, 발견했다 하더라도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리터당 50원 저렴한 주유소에서 40리터를 주유했다면, 2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커피 한 잔도 마시기 힘든 가격이다.

한국석유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76원, 경유 가격은 리터당 1690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1년에는 휘발유 1590원, 경유 1391원 수준으로 각각 186원·299원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발발하며 고유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월급 빼고 모든 것이 오르는 시대, 합리적인 주유 소비 방법을 알아보자.

정유사별 활용

SK에너지 ‘머핀’, HD현대오일뱅크 ‘카앤’, S-OIL ‘MY S-OIL’ 등 정유사 앱을 활용하면 추가 할인과 더불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앱은 현재 주유 업계 모바일 앱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GS칼텍스의 ‘에너지플러스’다.

GS칼텍스의 주유 앱 ‘에너지플러스’의 이벤트 페이지 [사진=에너지플러스]
GS칼텍스의 주유 앱 ‘에너지플러스’의 이벤트 페이지 [사진=에너지플러스]

5·10·15·20일 마다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11월 출석체크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더불어 에너지플러스앱의 결제 방식 중 하나인 ‘바로주유’를 통해 결제시 리터당 3P를 적립할 수 있다.

동시에 바로주유로 6만 원 결제 시 1000원, 12만 원 일 때 3000원, 20만 원일 때 5000원 등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6~7만 원 단위로 주유한다면 ‘매 결제시’마다 할인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의기도 하다.

지역상품권 활용하기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 등 지역상품권을 구매한다면 원래 가치보다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주유할 때 활용하면 그만큼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다. 명절 때는 지역상품권의 할인율은 10%로 올라가 더욱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많이 유통되지만, 적절한 사용처를 찾지 못한 지역상품권들을 주유에 활용한다면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용카드 활용하기

카드사별 주유 할인을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있다. GS칼텍스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현대카드의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2’를 추천한다. 주유 결제비용은 ‘최대 15%’ 할인가능하다.

현재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인 이벤트로 바로주유 카드로 등록시 바로 적용 가능한 1만 원 쿠폰이 지급된다. 해당카드로 3만 원 이상 바로주유 첫 결제 시 3만 원 캐시백, 이후 해당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5만 원 이상의 추가 바로주유 결제 시 2만 원의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현대카드의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2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의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2 [사진=현대카드]

이외에도 ▲신한카드의 ‘딥 오일 카드’ ▲하나카드의 ‘멀티 오일 카드’는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 중 자신이 원하는 주유소를 선택한 후, 해당 주유소에서의 결제 금액 10%를 할인해 준다. 또한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오토카드’는 10~15% 주유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렇듯 같은 곳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더라도 결제방식·수단에 따라 적용되는 금액이 달라진다. 지출이 많아진 시대, 자신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똑똑한 주유 혜택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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