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으로 마련한 재원 연말 전에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모아저축은행은 국민행복기금에 유보돼 있던 부실채권 회수금 3억 원을 서민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모아저축은행은 16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3월 서민 소액생계비대출을 출시한 이후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접수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권·캠코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재원이 연말 전에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모아저축은행은 사회공헌의 일부분으로 국민행복기금에 초과 회수금으로 유보돼 있던 3억 원을 서민 소액생계비대출을 위한 재원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김성도 모아저축은행 대표는 “정부가 추진한 서민 소액생계비대출은 금융 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권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사회의 흔쾌한 결의로 금융권 전반이 노력하고 있는 서민 소액생계비대출 재원 마련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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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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