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자재를 활용해 재해석한 일월오봉도…·업사이클링까지
‘고래’ 놀이터 넘어 복합놀이시설…‘큐브’ 단지 내 오브제 역할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두산건설이 최근 디자인 분야 국내 최고 권위 어워드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은 ▲안양 두산위브 더 아티움 아트월 ‘일월오봉도’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물놀이 시설 ‘서핑고래 조합놀이대’ ▲안양 두산위브 더 아티움 놀이시설 ‘큐브 조합놀이대’, 총 3개 주택 브랜드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일월오봉도의 원작은 다섯 개의 산봉우리가 있는 민화다. 두산 건설은 현대 건축 자재를 활용해 재해석했다. 입체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레이어드 기법을 통해 제작했으며, 버려지는 타일을 재활용해 하부의 파도와 물을 표현했다.
서핑고래 조합놀이대는 물놀이 겸용 복합놀이시설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래로 외관을 디자인했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버킷과 분수 등이 설치돼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일반놀이시설처럼 운영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단차를 최소화하고 돔 형태의 지붕구조가 그늘을 제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큐브 조합놀이대는 서로 다른 4개의 사각형, 오각형의 입체 도형들이 맞물려 결합된 놀이시설이다. 서로 연결된 입체도형은 하나의 조형성을 가진 구조물로 놀이시설로의 역할뿐 아니라 단지 내 오브제로서의 기능도 부여했다.
두산건설은 “We’ve 만의 감각을 적용한 디자인과 소비자의 눈높이와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 중이며, 성실 시공과 책임 있는 준공으로 고객의 삶의 가치를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