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풀라인업 소개…혁신적 고객경험 제안
메타(META) 테크놀로지 비롯해 97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 선봬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3’에 참가해 초대형·중소형·차량용·투명 등 OLED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은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고객경험을 혁신한다’는 뜻을 담아 ‘올웨이즈 온(Always on)’이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투명한 미래 등 3가지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모빌리티에서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뒷좌석 등 차량 내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34인치 초대형 P-OLED’는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해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차량용 OLED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 ‘ATO’, 안전 운행을 위한 시야각 제어 신기술 ‘SPM’ 등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들도 영상을 통해 함께 소개했다.
토털 솔루션에서는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한 혁신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초대형과 중소형, 초소형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과 하이엔드 LCD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LG디스플레이만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OLED TV 패널은 현존 최대 97인치부터 42인치까지 풀라인업을 한 자리에 모았으며, 특히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 ‘메타 부스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하고, OLED 휘도는 물론 시야각의 한계도 뛰어넘은 기술이다.
폼팩터 혁신을 주도하는 중소형 OLED 신기술도 선보였다. 곡률 2.5R(반지름 2.5mm인 원의 휜 정도)로 주름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휴대용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목적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해 디바이스의 경계를 허무는 확장성이 특징이다.
하이엔드 LCD 기술력도 소개했다. 명암비를 높인 광시야각 기술 ‘IPS Black’을 적용한 ‘27인치 4K IPS Black 모니터용 패널’은 실제와 같은 압도적인 선명함과 정확한 컬러를 구현하며, ‘16인치 IPS 게이밍 노트북용 패널’은 480Hz 초고주사율과 넓은 시야각, 낮은 소비전력이 특징이다.
투명한 미래에서는 기존 55인치 투명 OLED에 이어 30인치, 77인치 등 신규 사이즈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고, 커브드 투명 OLED도 전시하며 라인업 확장 및 폼팩터 진화를 소개했다.
또 세계적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와 협업한 투명 OLED 매장용 콘셉트도 선보였다. 판매원과 고객 사이에 설치된 투명 OLED를 통해 제품 설명, 매장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매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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