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대한 사회 불안 및 부정적 여론 확대
수산업 소비 위축·공포감 조성 방지 활동은 어떻게?

최근 오염수 방류 논란이 커지면서, 수산업계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사진은 노량진 수산시장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오염수 방류 논란이 커지면서, 수산업계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사진은 노량진 수산시장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이창근기자] 현재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가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사람들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서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논쟁 속에서, 오염수 방류로 인해 국내 수산업 및 수산물 등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모 맘까페 누리꾼은 “후쿠시마 방사능 폐기물 어떻게 생각하세요? 걱정의 연속인 요즘입니다”라며 오염수 방류 및 수산업에 대한 불신과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걱정과 혼란의 원인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괴담·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 조성 등으로 보인다. 몆몆 단체들 사이에서 현재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과 정부의 태도등에 대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이러한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들의 원인으로 오염수 방류 관련 공포감 및 국내 수산환경 오염 걱정 등을 지목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포스터 제작 활동이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및 제주지역 20개 단체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 단체는 지난 5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포스터를 제작·게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계속되자, 현재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인한 수산업계 소비 위축 해소 밎 공포감 약화를 위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인천시에선 내달 3일~6일까지 국내 수산물 당일 구매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소비 독려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자체·단체·기업 등에서 국내 수산업 소비 촉구를 위한 활동을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력에도, 아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튜브·디시인사이드·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많은 SNS 및 커뮤니티에서 오염수 관련 논쟁과 속설들이 다수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시인사이드 모 누리꾼은 “원전 오염수의 장기적 피해에 대해선 검증이 안됐고 그누구도 과학적으로 알수가 없는데 왜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못을 박냐”라며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여론의 원인은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혼란을 잠재우고, 수산업에 대한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선 정부부처의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가로 오염수 관련 연구결과 및 수산업계에 대한 영향 조사 결과 등의 발표도 시급해 보인다. 또한 각종 연구결과에 더해서, 장기적으로도 완벽하게 안전하다는 확답을 내려주는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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