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수협중앙회 등 오염수 방류 관련 불안 해소 활동 개시

오염수 방류 시기가 다가오면서, 수산업걔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서울의 수산시장에서 촬영됐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가 다가오면서 국내 수산물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기관·민간단체·기업의 노력들이 화제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시내 곳곳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해당 캠페인은 해운대·광안리·서면 동래구 등에서 진행되며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국민운동 3단체 ▲이통장연합회 회원 ▲자유총연맹 등이 참가했다.

해당 캠페인은 부산시 수산물 감시체계 및 수산물 관련 불안감 해소 홍보로 구성됐으며, 원전 처리수 방류에 대한 정보 전달 및 소비 홍보 촉진에 대한 전단지 홍보가 주를 이뤘다. 또 온라인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됐다.

부산시는 기존에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향한 바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일 자갈치 현대화 시장·신동아 수산물 종합시장·민락회타운 시장에서 수산물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온누리 상품권 1·2만 원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이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알엠택과 MOU를 진행했다. [사진=NS홈쇼핑]
NS홈쇼핑이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알엠택과 MOU를 진행했다. [사진=NS홈쇼핑]

NS홈쇼핑, 수산물 방사능 안전 강화 위해 MOU 체결

NS홈쇼핑이 지난달 25일 방사능 분석 전문 기업 알엠택과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식에는 김갑종 NS 홈쇼핑 고객지원본부장과 이홍연 알엠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NS홈쇼핑과 알엠택은 이번 MOU를 통해 ▲판매 상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장기적 결과 추적 등을 진행할 방침이며, 중소기업 NS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NS홈쇼핑은 기존에도 오염수 걱정으로부터 수산업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6월에는 홈쇼핑 업계 최초로 해양수산부와 수산물 이력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협중앙회가 민간기관중 최초로 오염수 안전 검사기관이 됐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민간기관중 최초로 오염수 안전 검사기관이 됐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민간 최초 오염수 안전 확인 검사 시작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수협중앙회)가 민간 기관 최초로 오염수 관련 안전 검사 기관으로 선정됬다.

국립 수산물 품질관리원은 지난 14일 수협중앙회 수산 식품 연구실이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제1호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수용력 확대 ▲소비 안전 환경 조성 등에 힘을 쓴다는 입장이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은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시험분석을 위한 기관으로, 중금속·항생물질·병원성미생물·방사능 등 4개 항목을 나눠 지정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는 방사능 항목 시험 분석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도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충남 당진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수산물 구매 촉진 위한 ‘바다가득 정기예금’ 출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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