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군무 이탈 체포조인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 분)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 2가 화제인 가운데,  D.P. 시즌 2 제작진이  안준호와 한호열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2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안준호와 한호열이 함께 조사를 진행하는 모습과 군생활을 하는 모습들이 담겼다. 두 인물은 지난 시즌 1에서 다뤘던 조석봉 일병 사건 이후 다시 함께 탈영병 추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D.P. 시즌 2 제작진은 해당 스틸들에 대해 탈영병을 무사히 데려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의 행적을 따라 전국을 누비며 활약한다며, 주저앉은 호열을 붙잡고 있는 준호나 상처 가득한 얼굴에 울음기를 담은 두 사람의 감정적인 순간도 시선을 사로잡을 거라고 설명했다.

한준희 감독은 “여러 인물을 만나면서 준호와 호열이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가 중요한 화두였다”고 말했다.

안준호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은 “호열은 준호가 닮고 싶어 하고 준호에게 부족한 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면서 “어울리지 않은 것 같은 두 사람이 같이 다니는 케미스트리가 재미있게 전달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호열 역을 맡은 배우 구교환은 “작품을 모두 보고 나니 <D.P.>는 안준호라는 인물이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면서 “시즌1에서 준호를 처음 만나고 알아봤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팬들 사이에선 군대라는 작은 사회에 만난 두 청년이 D.P.조로 활동하며 함께 많은 일을 겪고, 서로 닮아가며 더욱 단단해질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D.P. 시즌 2는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감독은 ▲D.P. 시즌1 ▲약한영웅 ▲차이나타운등을 제작한 한준희가 맡는다.

한편 넷플릭스 코리아는 이번 달 D.P. 시즌 2 예고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진급한 안준호와 그의 사수인 한호열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 대해 누리꾼은 “디피 특유의 나트륨 가로등, 전구색 분위기 정말 좋은듯”·“그냥 말이 필요없음”·“예고편만 봐도 대존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