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근로자 245명 대상…넥밴드 선풍기·선스틱·아이스크림 제공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티웨이항공이 때이른 폭염 속에서도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하는 현장 정비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사기를 높이고자 넥밴드 선풍기·선스틱·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티웨이항공은 20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용품 지급은 특히 일찍 찾아온 한여름 날씨로 인한 폭염으로 그늘이 많지 않은 공항 현장에서 일하는 정비사들에게 근로자들의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이 상승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 운항 정비업무 수행을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넥밴드 선풍기는 목에 거는 선풍기로 기존에 지급되는 선스틱과 함께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체감온도를 낮추어 여름철 체온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풀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두 손이 자유로워 정비 업무 등 야외 작업 활동에 제약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함께 제공되는 선스틱 제품은 스틱 안에 수분을 안정화한 기술로, 피부 도포시 수분이 터지듯 함께 펴발라져서 증발되는 기화열이 시원한 감각을 선사하며, 휴대가 간편해 야외 작업중에도 2~3시간마다 덧바르기 좋은 제품이다.
또 티웨이항공은 폭염에 지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고자 정비 현장 곳곳에 냉동고를 설치해 근로자들이 아이스크림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야외에서 24시간 운항하는 항공기의 점검 업무를 담당하는 정비사들을 위해 여름에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용품과 겨울에는 방한 두건·방한화 등 방한용품을 제공해 업무 편의 향상에 힘쓰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35도까지 이르는 근무 환경 속에서도 현장 근로자분들은 지금도 안전 운항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안전을 기반으로 여름 성수기 기간 승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