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폭염 기간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정부가 4일 폭염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의 기관들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해당 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고령 농업인·현장근로자·재해취약 걔층의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추가로 고용노동부는 대형 유통 업체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조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농업현장을 중심으로 숙소 냉난방시설 구비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한화건설 등의 민간기업들이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가 최근 무더위 극복·안전 문화 확산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포스코 이앤씨는 지난달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 사업 신축공사 현장에 참석해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 본부 등의 단체들도 함께 했다.

현장에서 포스코는 찾아가는 안전버스와 사내 전문 간호사를 통해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 점검 ▲근곤결계 질환 얘방 저주파 치료 ▲건강 마사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추가로 시원한 음료와 안전 문구를 담은 컵홀더도 제공했으며. 안전사고 사례 체험용 VR 교육과 온열 질환 응급처치 실습을 진행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혹서기 비상 대응반 ▲국내 최초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 도입▲외국인 근로자 대상 진료 봉사 실시 등의 노력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 3일 인천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대표이사 주관 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현장점검은 인천 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승모 한화건설 부문 대표이사와 고강석 최고 안전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김승모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점검을 진행하며 건설 현장 휴게시설 내 에어컨;정수시설;휴게의자 등을 확인했다. 또 찾아가는 팥빙수 간식 차 행사에 참여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팥빙수를 제공했다.

김승모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무더위 속 건설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기존에도 폭염 기간 내 근로자 건강 및 사고예방 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폭염 재난예방 혹서기 특별 관리 기간 지정 ▲혹서기 내 건설 현장 근로자 대상 아이스크림 간식차 운영 ▲혹서기 3대 이행 수칙 시행 점검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동아오츠카와 함께 폭염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가중인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 근로자와 동아오츠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캠페인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 ▲자가진단 및 스트레스 체크 설문조사 ▲아이스 튜브 체험 등을 제공했으며, 현장 근로자들은 이온음료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취했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은 동아오츠카·대한적십자사와의 협업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교육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