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용량 컵얼음 매출 비율 ‘67.4%’…선호도 날로 높아져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음료의 대용량 선호 트렌드와 함께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컵얼음도 가격 대비 빅 사이즈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CU에 따르면 2021년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용량 벤티 컵얼음이 이달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넘어섰다.
CU의 벤티 컵얼음은 기존 제품보다 두 배 가량 용량이 커진 400g 상품으로 최근 고객들의 음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사이즈의 차별화를 시도한 제품이다.
CU의 최근 5년 컵얼음 용량별 매출 비중 추이를 보면 대용량 컵얼음은 2019년 39.9%, 2020년 45.7%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벤티 컵얼음이 출시된 2021년엔 처음으로 54.0%의 비중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일반 컵얼음의 매출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해 58.9%, 올해 67.4%로 일반 컵얼음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아예 매출 구성비 자체를 완전히 뒤집었다. 특히, 대용량 컵얼음 중에서도 벤티 컵얼음의 비중은 2021년 17.2%에서 지난해 23.1%, 올해 25.3%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편 CU는 컵얼음의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최근 위스키, 하이볼 열풍에 맞춰 업계 최초로 대용량 온더락 빅볼 아이스를 내놨고 4월부터는 콰트로 빅볼 아이스까지 잇따라 출시했다.
다음 달에는 곰돌이 얼음도 선보인다. 기존 원형이나 사각 얼음에서 탈피해 곰돌이 모양의 얼음으로 마시는 재미가 있는 CU의 단독 상품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황철중 책임은 “컵얼음은 편의점에서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전체 상품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상품”이라며 “제품 차별화가 뚜렷하지 않는 특성이지만 CU는 고객들의 소비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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