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글 조리서에 나온 ‘상화법’ 활용 제품 하반기 출시
경북 영양군과 업무 협약…음식디미방 브랜드 확대 및 지역 활성화

지난 10일 경상북도 영양군청에서 진행한 ‘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해만 SPC삼립 베이커리 부문 대표(오른쪽)와 오도창 영양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삼립]
지난 10일 경상북도 영양군청에서 진행한 ‘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해만 SPC삼립 베이커리 부문 대표(오른쪽)와 오도창 영양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삼립]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SPC삼립이 자사의 베이커리 기술력을 통해 오래된 한국 전통 조리법을 상품화하는데 본격 나선다.

SPC삼립은 최근 경상북도 영양군청에서 영양군과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화 추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음식디미방은 지난 1670년에 쓰여진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등이 소개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PC삼립은 올 하반기 중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적 찐빵)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음식디미방 브랜드와 네이밍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한다.

향후 SPC삼립은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전통 조리법을 활용해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푸드 제품까지 개발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고유의 전통 문화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