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할 필요없이 프라이팬에 바로…HPP방식으로 신선한 맛과 식감 살려
H-MART 입점해 접점 늘리고 판매 확대…오는 23일까지 현지서 이벤트

SPC삼립이 K-간편식 ‘생반죽 전’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은 19일 K-간편식 ‘생반죽 전’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SPC삼립]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SPC삼립의 K-간편식 ‘생반죽 전’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SPC삼립은 19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생반죽 전을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안 마트 H-MART에 입점해 미국 현지인들과 접점을 늘리고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생반죽 전은 전 반죽이 파우치 형태에 담겨 있어 별도의 물과 재료를 첨가하거나 해동할 필요 없이 프라이팬 위에 바로 짜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열을 가하지 않고 살균하는 ‘HPP(High Pressure Processing, 초고압살균공법)’ 방식으로 야채 등 원료의 신선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국내산 감자 72%가 들어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감자전’ △부추·양파·양배추 등 풍부한 야채를 넣은 ‘부추야채전’ △김치·대파·고추를 넣어 매콤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김치전’ △녹두와 숙주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좋은 ‘녹두전’ 등 총 4종이다.

SPC삼립은 오는 23일까지 ‘생반죽 전’ 수출을 기념하고 전과 막걸리를 함께 즐기는 K-food 문화를 알리기 위해 H-MART 매장 15곳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은 대상 점포에서 생반죽 전 4개와 막걸리 2병을 구매하면 에코백과 막걸리 잔을 받을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맛과 품질에 간편한 조리 방식의 ‘생반죽 전’은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대표 음식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을 지속 확대하고 K-간편식 알리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의 식품 수출 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5%의 성장을 이뤘다. SPC삼립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약과·호빵·하이면 등 250여 개 제품이 있으며, 미국·호주·홍콩·유럽 등 56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