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암 관련 커뮤니티 론칭, 6개월간 치유 프로그램 운영

지난달 22일 한화생명의 암 경험자 통합치유 커뮤니티 '스쿨 오브 히어로즈' 수료식에서 암 경험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지난달 22일 한화생명의 암 경험자 통합치유 커뮤니티 '스쿨 오브 히어로즈' 수료식에서 암 경험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한화생명은 최근 사회적 사각지대에 있는 젊은 암 경험자의 고립감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 론칭한 2030 암 경험자 통합치유 커뮤니티 프로그램 ‘스쿨 오브 히어로즈(School of Heroes)’의 수료식을 지난달 22일 제주시에서 개최했다.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행사에는 2030세대 암 경험자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암 치유 평등학교’를 모토로 한 스쿨 오브 히어로즈는 암 경험자들이 일상에서 정서적, 사회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부터 2030세대 암 경험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암 경험자와 가족, 정신종양학 전문의, 직업/취업 교육 전문가, 푸드케어 스타트업 등 암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연결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다.

6개월 과정 동안 참가자들은 1대1 심리상담, 암종별 맞춤형 식습관 강의 및 쿠킹 실습, 취업과 창업 트렌드를 익히는 사회복귀 과정 등을 체험했다.

스쿨 오브 히어로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아름씨는 “치료를 받던 시기부터 일상을 찾는 것이 꿈이었는데 요즘 그 꿈을 이룬 것 같다”며 “프로그램 참여 전 일상은 무료했는데 지금은 매순간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 김상일 CSR전략팀장은 “젊은 암 경험자의 삶은 치료만큼이나 ‘일상으로의 회복’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스쿨 오브 히어로즈는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한화생명의 다양한 활동 중 하나로서, 향후에도 암 경험자와 가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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