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배달의민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달의민족이 배달 앱 이용 전 과정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배달앱 설명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9일 배민 앱 설치부터 주문, 결제까지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소개한 ‘쉬운 배달앱 설명서’를 새 단장하고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쉬운 배달앱 설명서는 사회적 기업 ‘소소한 소통’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로 배달앱 사용 안내를 꼽으면서 배민과의 협업을 통해 2021년 첫 출간했다. 지난해 4월에는 ‘가족계정’ 기능 등 일부 기능 사용 방법을 추가해 한차례 리뉴얼하기도 했다.
설명서는 발달장애인,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뿐 아니라 정보 약자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배달앱 서비스와 기능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실제 사례들을 삽화로 구성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두꺼운 책 한 권을 읽는 것보다 얇은 책 여러 권을 읽는 것이 심리적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에 착안해 설명서를 3권으로 나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설명서도 함께 공개한다. 웹 설명서는 눈으로 화면을 볼 수 없는 경우 시각적 요소에 대한 설명을 글로 대체해, 글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화면낭독기 기능으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시력자를 위해 고대비, 돋보기, 크기 조절 기능들이 반영됐다.
지류 책자는 4월 20일부터 배민 앱 배너, 또는 배민 SNS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책은 다음달 9일 일괄 배송된다. 웹 설명서도 앱과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모든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배달의민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앱 업데이트와 안내 책자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회사 비전인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이용자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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