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소비자와 업주의 배달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도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 지면에서 새 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알뜰배달은 배민이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면서 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해 식당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알뜰배달 이용 시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VAT 별도)만 부담하면 되며, 배민은 각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 오픈리스트와 동일한 6.8%가 적용된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도 주문 금액·거리·주문 시간대·지역에 따라 변동되지만 평균 2000원 안팎으로 기존 배민1 한집배달보다는 평균 부담액이 줄어들 예정이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이용 업주는 물론 신규 업주도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 중순 대구·인천·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알뜰배달 출시에 맞춰 기존 배민1으로 제공되어 온 한집배달 서비스는 ‘배민1 한집배달’로 서비스명을 변경되어 오는 28일부터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