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변화하는 고객의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프리미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맞춤형 가전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14일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금상 1개를 비롯해 총 80개의 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금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포함해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인정받아 제품 부문에서 32개, UX·UI 부문에서 35개, 콘센트 부문에서 11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의 상을 받았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감성의 일체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고·와인셀러·오븐·후드로 구성된 주방가전 조합으로 알루미늄·스테인리스·세라믹 등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냉장고는 핸들 없이 센서부를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와 얼음을 마음것 즐길 수 있는 ‘오토 듀얼 아이스 메이커’, 정수된 물을 알맞게 ‘오토 필 정수기’ 등 차별화된 편의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제품 부문에서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을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오디세이 아크’와 전후면 커버를 최대 75가지로 조합해 사용 가능한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이 적용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이외 부문에서도 청각 장애인을 위해 화면상의 아바타가 수어로 설명해 주는 ‘수어 안내 TV UX’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아이템을 즐기고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등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