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전남대·목포대 시설 개축…18개월간 403억원 투입
시공사 선정서 전 부문 고득점…녹색건축·스마트 안전장비 등 호평
[소비자경제신문=김민정 기자] 다양한 BTL사업 분야에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아온 동부건설이 전북대와 전남대, 목포대 총 3개 대학교 시설의 개축·철거·리모델링에 나섰다.
동부건설이 지난 10일 교육시설 환경연구센터(에듀맥)에서 발주한 ‘전북대학교 외 2개교 시설개선 BTL(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 건물은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개축 및 철거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예술대학 리모델링 ▲목포대학교 공과대학 1‧2호관 리모델링 등이다.
BTL은 민간이 돈을 투자해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국가나 지자체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공사비와 일정 이익(국채수익률+α)을 분할 상환받는 민자 유치 방식으로, 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18개월간 403억 원(부가세 별도)이며 동부건설이 38%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설계와 시공 분야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친환경 설계에 따른 녹색건축 및 에너지 효율과 현장별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용한 안전관리, 3차원 데이터를 활용한 시공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BTL 실적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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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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