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파글리플로진 시리즈 출시 기념…SGLT-2 억제제 본격 시장 출격
[소비자경제신문=임정이 기자] 바이오 헬스기업인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 출격을 전격 선포해 새로운 히트상품 ‘다파엔’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HK이노엔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HK이노엔은 지난 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심신당부 다파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심포지엄은 ‘다파엔’ 시리즈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특성에 맞춰 ‘심장엔’·‘신장엔’·‘당뇨엔’·‘부가적인 이점엔’의 앞글자를 따와서 명명됐다.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것은 모든 비즈니스의 꿈이자 상품 기획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HK이노엔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단일제인 다파엔정10mg과 함께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다파엔듀오서방정 등을 다채롭게 선보임으로서 진면목을 보여줬다.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 3000여 명이 참여해 쌍방향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이창범 한양대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맡았으며, 심장내과·신장내과·내분비내과·가정의학과 등 4개의 진료과 의료진이 연자로 참석했다.
먼저 홍준화 대전 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디파글리플로진의 전반적인 특장점에 대해 강연했으며, 이어서 이종영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디파글리플로진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다음으로 김용철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다양한 디파글리플로진 사용 사례와 더불어 안전성에 대해 강연했으며, 마지막으로 허양임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SGLT-2억제제가 가지고 있는 부가 이점을 강연하는 등 다파글리플로진이 가진 장점 외에도 실제 케이스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범 교수는 “당뇨를 넘어 심장, 신장 질환 등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다파글리플로진 약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도 “다파엔 그리고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된 ‘다파엔듀오서방정’은 의료진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당뇨병 환자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SGLT-2억제제 시장은 당뇨병뿐만 아니라 만성 심부전과 만성 콩팥병에도 효능을 입증해 매년 그 규모가 성장하고 있으며, 이 중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시장은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 기준 약 9백억 원 규모를 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