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선택으로 바뀌었지만 다양한 이유로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하는 이들이 많다.

3년 만에 내려진 변화에 반가움이 앞서지만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함이 그 이유 중 하나다.

외출 시 마스크를 쓰고,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튼다고 미세먼지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는 작은 사이즈를 무기로 옷가지나 피부 곳곳에 숨어 호시탐탐 신체에 침투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미세먼지 속 유해화학물질은 호흡기 외의 질환과도 밀접하다. 장시간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알레르기 증상이 심화될 우려도 크다.

그렇다면 미세먼지 많은 날 메이크업은 하지 않는 것이 나을까? 화장을 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한 겹의 장벽이 더해져 유해 먼지가 깊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낼 수 있다.

관건은 메이크업 후 세정이다. 메이크업한 뒤 시간이 경과할수록 화장품 성분과 피지가 뒤섞이면서 먼지가 더 쉽게 들러붙을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온 즉시 화장을 지우도록 권하는 이유다. 세정을 할 땐 세안제로 충분한 거품을 낸 뒤 얼굴을 꼼꼼히 닦아주고 흐르는 물로 여러 번 헹궈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헤어 관리에도 신경 쓴다. 두피의 모공은 다른 곳의 피부보다 커서 미세먼지가 잘 쌓인다. 빗질로 오염물질을 털어내고 저자극 샴푸로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좋다.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 관리도 필수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입은 옷은 또 입지 않고 바로 세탁한다. 매번 세탁하기 어려운 겉옷은 롤 테이프 등을 활용해 먼지를 떼어내고 비닐로 감싸 보관하도록 한다.

팬데믹 동안 수없이 강조해 온 손 위생 관리도 놓칠 수 없다. 손은 사용 빈도가 많은 신체 부위 중 하나라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외출 후에는 항균 효과가 있는 손 세정제를 이용해 구석구석 씻어 준다. 손 씻기가 용이하지 않을 때는 새니타이저를 활용한다. 새니타이저는 에탄올 성분으로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유해 입자를 용해한다.

봄철 부쩍 건조해진 피부로 사용하기 망설여진다면 저함량 에탄올을 담은 제품을 선택해 본다. 핸드케어 전문 브랜드 솔리아의 새니타이저는 식약처 기준 최소 함량 54.72%의 에탄올만을 함유해 촉촉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레몬오일 ▲로즈마리오일 ▲유칼립투스오일을 첨가해 한층 부드러운 손 위생 케어가 가능하다.

솔리아 전 제품에 함유된 식물 유래 콤플렉스 Terpenoid Complex는 잡초가 자라지 않는 편백나무 숲, 소나무림에서 모티브를 얻은 성분 조합이다. 이 성분 조합은 오랜 시간의 연구로 항균 효과를 입증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