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취업난’이라고 하지만 기업 역시 ‘구인’이 어려운 시대다.

구직자가 기업을 선택해서 지원하는 것처럼, 기업 역시 회사와 어울리고 필요한 인재가 있다면 먼저 취업 제안을 할 수 있다. 구직자 역시 많은 취업공고들 중 미처 확인하지 못했을 수 있는 ‘나에게 맞는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에 ‘인재 추천 시스템’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IBK기업은행이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문 취업 포털사이트 ‘i-ONE JOB’에서 ‘AI 인재PLU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I 인재PLUS+ 서비스’는 채용기업이 ‘i-ONE JOB’에 채용공고만 등록하면 적합한 인재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채용공고와 이력서의 직무를 79개로 상세 분류한 ‘IBK직무사전’을 활용해 채용공고 내 ▲우대조건 ▲산업별 선호조건 ▲채용 이력 ▲인재 성향 정보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인재 추천 정확도를 높였다.

‘AI 인재PLUS+ 서비스’는 ‘i-ONE JOB’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 신청 다음날 추천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AI 인재PLUS+ 서비스가 기업에 꼭 필요한 인재를 자동으로 추천해 인사 담당자의 채용업무 부담 경감할 예정”이라며, “채용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쉽고 빠르게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문 취업 포털사이트 ‘i-ONE JOB’ 운영과 함께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 개최해왔다. 또한 채용기업에 대한 금융비용 지원 등 다양한 中企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