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국립부산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7일(목) 부산대학교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출연식을 진행하고 발전기금은 부산대 교육, 연구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최병오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사업을 맨손으로 시작해 연매출 1조원이 넘는 종합패션유통기업인 패션그룹형지를 키워낸 입지전적인 기업가이다.

지난 3월에는 사하구 하단동에 문화공간인 ‘아트몰링’을 오픈하는 등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60기인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부산대 경영대학원 AMP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하고 있고, 내년 3월 이임식을 할 예정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발전기금이 쓰이길 바란다”며 “고향의 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가 지역을 넘어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최병오 회장님의 기금 출연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학교 발전에 대한 회장님의 깊은 뜻을 기려, 우리 대학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부산대 이외에도 서울대, 단국대, 숙명여대, 전주대 등 국내 주요대학에 강의실 설립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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