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갤럭시S8의 흥행에 힘입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7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8.8%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41.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소니, 삼성, 샤프와 후지쯔가 뒤를 이었다.
삼성은 물론 소니, 샤프, 후지쯔의 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10% 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중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다 애플과 일본 브랜드에 밀려 한 자릿수 대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그러던 삼성이 지난 분기의 두 배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한 배경에는 상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8 시리즈가 일본에서도 판매량을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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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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