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햅쌀로 만든 프리미엄 식혜…밥알 함량 20% 늘려 식감 강화
누적 판매 20억 개 비락식혜, 지역 농가 상생 앞세운 신제품 선보여
풀오픈캔·슬러시 기능 도입…전통음료에서 디저트 시장까지 확장 모색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팔도가 전통음료 브랜드 ‘비락식혜’의 신제품 ‘이천햅쌀 비락식혜’를 선보였다.
지역 특산물과 차별화된 식감을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다.
1993년 출시된 비락식혜는 국내 최초로 RTD(Ready To Drink·즉시 음용) 방식을 도입해 누적 판매량 20억 개를 기록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쌀플러스(+)’ 제품으로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신제품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수확한 햅쌀이 사용됐다.
밥알 함량을 기존 대비 20% 늘려 씹는 맛을 강화했고, 엿기름 단맛을 더해 전통 식혜의 풍미를 살렸다. 팔도는 연간 약 1만6000㎏의 쌀을 소비해 지역 농가 상생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편의성도 높였다. 풀오픈캔을 적용해 밥알을 쉽게 먹을 수 있으며, 영하 18도 이하에서 약 5시간 보관하면 슬러시 형태로 즐길 수 있어 간식·디저트로도 적합하다. 팔도는 전통 음료 이미지를 넘어 디저트 카테고리 확장도 검토 중이다.
임용혁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전통 식혜 본연의 맛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혁신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11번가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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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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