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SK네트웍스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다지며, AI 기반 기업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367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15.6% 감소한 수치로, 화학제품 무역 품목 재편과 SK매직의 AI 신브랜드 선제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동안 SK매직은 PSG와 협업한 정수기 콜라보를 선보였고, 스피드메이트는 긴급출동 및 부품사업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계열사 워커힐은 숙박 및 연회 매출이 증가했고, 엔코아는 비수기에도 전년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의 정식 출시를 중심으로 AI 중심 전략 실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SK스피드메이트의 AI 자동견적 시스템, 워커힐의 챗GPT-4o 기반 AI 안내 서비스 등 각 계열사에 AI 기술 접목이 속도를 낼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AI 기업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 가시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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