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상하농원에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개소
자연 속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맞춤형 체류형 근무 환경 조성
헬스케어존, 수목원 산책로, 가족 콘텐츠까지 결합한 복합 공간
사전 예약제로 운영…종일권·회의실 등 맞춤형 이용 가능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이 디지털 노마드와 기업 워크숍 수요를 반영한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파빌리온’을 개소했다[사진=상하농원]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이 디지털 노마드와 기업 워크숍 수요를 반영한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파빌리온’을 개소했다[사진=상하농원]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이 디지털 노마드와 기업 워크숍 수요를 반영한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파빌리온’을 개소했다. 이번 공간은 고창군과 상하농원이 공동 조성했으며,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체류형 업무 공간으로 설계됐다.

개소식은 지난 7월 1일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권태훈 상하농원 대표,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파빌리온’은 지상 2층, 약 97평 규모로 구성됐다. 1층에는 워크라운지, 복합기, 냉장고 등 공용 사무·휴게 시설이 마련됐고, 2층에는 소규모 회의실(최대 24석), 집중형 워크스테이션, 방음부스, 개인 락커 등 업무에 특화된 환경이 갖춰져 있다.

헬스케어존(셀렉스존), 산책로, 어린이 체험존 등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돼 개인, 가족, 기업 단체 모두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영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상하농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권, 오후권, 종일권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숙박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종일권 2일권이 포함된다. 회의실은 별도 예약이 필요하다.

상하농원은 향후 유네스코 등재 관광지, 가족 체험 콘텐츠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기업 대상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 상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일과 쉼을 하나로 연결하는 자연 친화적 업무 공간으로, 고창군과 함께 지속 가능한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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