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이지만 전상상에는 존재?…“시스템 업데이트로 인한 일시적 오류”

최근 편의점 프랜차이즈 앱 기능 중 ‘재고 수량 안내’와 관련된 소비자 제보가 접수됐다. [사진=세븐일레븐]
최근 편의점 프랜차이즈 앱 기능 중 ‘재고 수량 안내’와 관련된 소비자 제보가 접수됐다. [사진=세븐일레븐]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편의점 프랜차이즈 앱 기능 중 ‘재고 수량 안내’와 관련된 소비자 제보가 접수됐다.

O씨는 최근 세븐일레븐에서 단독 판매하는 ‘SCC KBL프로농구 오피셜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집과 회사 근처 점포를 방문했다. 해당 제품은 한정판이기에 방문하는 점포마다 품절 상태였다. 

헛걸음을 줄이기 위해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을 설치했다. 앱 기능 중  ‘브니톡’이라는 챗봇서비스를 통해 지역 점포별 해당 제품의 재고 확인을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점포에서는 해당 수량이 없었지만, 간간히 재고가 있는 곳이 있었다. 강서구에 거주중인 O씨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앱 상에 재고가 있다고 표시된 양천구, 영등포구, 금천구 등 여러 지역의 점포를 방문했다.

하지만 방문하는 점포마다 재고가 없었다. 앱 상에서 재고가 있다고 됐지만 실제로는 품절 상태로, 실제 재고와 전산상 재고가 상이했다.

O씨는 “최근 세븐일레븐 앱이 챗봇서비스에 AI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러한 단순 전산 오류로 인해 헛수고를 해 유감이다”라며 “빠른 시일 내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돼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경제가 문의한 결과,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세븐일레븐 앱 시스템 업데이트가 있어, 전상 시스템이 불안정하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이제 해당 문제는 해결됐으며, 이외에도 고객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