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같은 브랜드 내에서도 쿠폰 일괄 적용 안돼”
무신사 “각기 다른 할인 정책…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마다 할인 쿠폰 적용 정책이 다르기에 특정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획전 및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마다 할인 쿠폰 적용 정책이 다르기에 특정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획전 및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무신사]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온라인 편집숍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관련된 소비자 제보가 접수됐다.

S씨는 최근에 들어서야 무신사 앱을 이용하게 됐다. 무신사 앱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옷이 있어 취향에 맞는 옷을 찾을 수 있고, 수시로 여러 쿠폰을 제공해 주기에 할인된 가격에 옷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쇼핑하던 중 마음에 드는 셔츠와 바지를 찾아 장바구니에 담았다. 제공된 쿠폰을 적용한 후 결제하려 했는데, S씨의 생각과 다른 상황이 발생했다.

S씨는 같은 브랜드 내에서 셔츠와 바지를 구매했기에 쿠폰이 일괄 적용되리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상품마다 쿠폰이 필요했다. 

S씨는 “다른 브랜드의 상품의 경우에는 별개의 쿠폰이 필요한 것이 맞지만, 같은 브랜드 내 상품에서도 쿠폰을 개별 적용해야 하는 것은 다크패턴 같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경제가 문의한 결과, 무신사 관계자는 “쿠폰은 상품 단위로 사용가능하며, 브랜드마다 할인 쿠폰 적용 정책이 다르기에 특정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획전 및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다”라며 “쿠폰 적용 시 유의사항 및 정보는 쿠폰을 제공하는 각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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