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된 지난달 22일 생산된 제품 중 92% 회수
오리온 “소비자를 위해 안전 검사 철저히 할 것”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오리온이 최근 문제가 된 2032년 12월 22일 생산된 제품 중 92% 가량의 물량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3일 국민 간식 ‘오리온’의 카스타드에서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으로, 식약처의 발표가 있은 직후 오리온은 제4 청주 공장에서 해당일자에 생산된 제품 전체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를 진행했다.
오리온은 식약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문제가 된 12월 22일 생산 제품 외에도 그와 인접한 시기에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생산된 제품의 자체 검사 결과 해당 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한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계획이며,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오리온은 동일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재료, 생산공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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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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