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림 G26 본격 시작…이리아 대륙 신규 던전·달빛 섬 콘텐츠 추가

마비노기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쇼케이스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마비노기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쇼케이스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마비노기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쇼케이스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밤 중의 겨울 캠프를 컨셉으로 진행됐으며,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와 최동민 마비노기 콘텐츠 리더 등이 나와 방송을 진행했다. 

마비노기는 매년 여름과 겨울 시즌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겨울 쇼케이스에서는 3년만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의 추가 소식과 함께, 신규 던전과 생활 콘텐츠 등 겨울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여기에 유저들의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개선점 또한 함께 선보였다.

이번 G26에서는 신규 캐릭터로 ‘아이네’, ‘셰프라’, ‘데클룬’ 등이 용병단이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이번 G26에서는 신규 캐릭터로 ‘아이네’, ‘셰프라’, ‘데클룬’ 등이 용병단이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챕터8의 첫 이야기 ‘G26 운명의 바람’ 

신규 메인스트림 ‘G26 운명의 바람(이하 G26)’은 메인스트림의 새로운 장을 여는 스토리로, 에린을 둘러싼 이상 현상과 운명에 맞서는 인류의 여정이 전개된다. 지난 G25에서 ‘하이미라크’의 손길이 거두어진 후 마침내 신탁 없는 시대로 향하는 에린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G26에서는 인류의 의지로 만들어가는 시대가 열림과 동시에 ‘핀디아스의 운명’이 덮쳐오고 태고의 존재인 ‘신수’들이 에린 전역을 습격해 세계를 위기에 빠뜨리는 것이 예고 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등장인물들인 ‘아이네’, ‘셰프라’, ‘데클룬’ 등이 용병단으로서 유저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은 백조 형상의 가장 강력한 신수 ‘푸아’와 맞서 싸우게 된다. 

또 개발진은 이번 G26에서 신규 메인스트림 최초로 모든 등장인물의 풀보이스를 지원한다. 유저들은 이를 통해 메인스트림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던전 ‘파메스 유적’의 특징  [사진=넥슨]
신규 던전 ‘파메스 유적’의 특징  [사진=넥슨]

힘의 한계에 도전하라, 신규 던전 ‘파메스 유적’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오랜만에 이리아 대륙에 신규 던전 ‘파메스 유적’이 추가된다.  ‘에란스 협곡’과 ‘론가 사막’ 사이에 위치할 예정인 파메스 유적은 솔로 플레이의 고난도 타임어택 던전으로, 총 6계층 30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유저들은 각 단계를 클리어하며 힘의 한계에 도전할 수 있다. 제한 시간 내 클리어한 미션에 비례해 별이 제공되며, 수집한 별을 이용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빛 섬’은 신규 생활 콘텐츠로서, 낭만 농장 6레벨을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다.  [사진=넥슨]
‘달빛 섬’은 신규 생활 콘텐츠로서, 낭만 농장 6레벨을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다.  [사진=넥슨]

더욱 확장된 판타지 라이프, ‘달빛 섬’

‘달빛 섬’은 신규 생활 콘텐츠로서, 낭만 농장 6레벨을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다. 설정상으로 해당 지역은 ‘모이투라 1차 전투’에서 패배한 ‘피르 보르족’이 정착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던바튼’ 마을 이상의 넓은 지역 크기를 자랑하는 만큼 ‘판타지 라이프’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달빛 섬에서는 주민 NPC들과 교류하며 하나의 섬을 꾸려가는 평화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섬을 꾸미는 재미뿐만 아니라, 주민을 초대해 생활 재능과 관련된 활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섬에서 제작한 아이템을 거래하거나 스킬트리를 활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섬을 성장시키는 등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낭만농장 역시 개편이 예고됐다. 설치물을 일일이 수정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다중 선택 상태에서 설치물 이동과 회전 기능이 가능하도록 UI를 변경하고 다양한 익스테리어 아이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NPC 대사를 다시 볼 수 있는 메시지 로그 기능이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다. [사진=넥슨]
NPC 대사를 다시 볼 수 있는 메시지 로그 기능이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다. [사진=넥슨]

플레이 편의성 개선

이번 시즌에서도 유저들의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편의성 패치가 이어진다. 

우선 NPC 대사를 다시 볼 수 있는 메시지 로그 기능을 추가하며, ‘망각의 비약’ 초기화 시간을 기존 24시간 주기에서 오전 7시 일괄 초기화로 변경해 레벨업 주기 편의성을 높인다. 또, ‘에린의 정기’로 획득한 2차 타이틀 중복 사용 시 신규 아이템 ‘에린의 정수’가 지급되며, 이를 모아 새로운 타이틀로 교환할 수 있다.

‘인챈트’ 시인성도 개선한다. ‘인챈트 스크롤’ 획득 시 이름이 함께 표기되도록 변경하며, 경매장 내 이름 검색 시스템을 추가해 편의성을 개선한다.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우스 오버 시 버튼과 아이템명을 ‘블로니’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음성 지원 기능을 도입하며, 화석 복원 안내 문구 추가, 교역 편의성 개선, 은행 한도 확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편의성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프리시즌과 다채로운 이벤트들

이번 겨울 프리시즌은 오는 14일부터 돌입한다. 프리시즌 기간은 2월 15일 점검 전까지로, 다채로운 혜택이 밀레시안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리시즌에는 전투 지원, 재능 수련, 캐릭터 성장과 직결되는 각종 버프 효과외에도  ‘200레벨 케라우노스 펫’ 대여 및 ‘글렌 베르나’, ‘크롬 바스’, ‘아발론 정화 미션’ 등 주요 던전 주간 보상 횟수 증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프리시즌 이벤트 퀘스트 완료 시 지급하는 이벤트 재화를 사용해 ‘데일리 폭스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겨울 1차 업데이트 ‘G26 운명의 바람’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에게는 ▲‘컬러 스플래쉬 2차 타이틀 획득 쿠폰 (행운 30 의장성 타이틀)’ ▲‘무지개 페인트 브러시 (모션이 있는 소품 무기)’ ▲‘색칠할꺼양 호루라기 (펫)’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며, 사전 등록을 완료한 유저들 중 14일부터 27일까지 1회 이상 ‘마비노기’에 접속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 1만 원을 선물한다.

스펙업을 위한 ‘블랙 콤보 카드’ 이벤트도 새롭게 돌아온다. 반복적인 수행을 단축하고 유효 카드 획득을 보다 용이하게 해 더 빠르고 쉽게 자신만의 콤보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스킬 구성도 기존과 다르게 원하는 스킬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유저들은 돌아온 ‘블랙 콤보 카드’ 이벤트를 통해 카드 파편과 포인트를 모아 슬롯을 개방하면 자신만의 카드를 획득할 수 있고, 새롭게 추가된 옵션 ‘배율 최대 수치의 80%’를 선택해 더욱 강력해진 힘을 느낄 수 있다.

사전등록 이벤트 보상 일람 [사진=넥슨]
사전등록 이벤트 보상 일람 [사진=넥슨]

컬래버레이션 굿즈 및 언리얼 엔진 교체 초기버전 공개

판타지 라이프를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굿즈 소식도 전해졌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는  12월 17일까지 ‘로나’, ‘이루샤’, ‘아로마 베어’ 등 대표 캐릭터로 제작된 무드등 가습기, 데스크테리어 PC세트와 ‘마비노기’ 대표 일러스트로 구성된 시즌 그리팅을 판매한다.

여기에 쇼케이스 막바지에는 유저들을 놀라게 한 소식도 공개됐다. 개발진은 지난 6월 쇼케이스에서는 ‘이터니티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언리얼 엔진으로의 교체를 밝혔는데, 그 초기 버전이 공개된 것이다. 영상은 캐릭터 모델링과 티르코네일의 모습을 비추었으며,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기존과는 확달라진 퀄리티에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민경훈 디렉터는 “이번 쇼케이스가 캠핑장을 컨셉으로 여러분들을 찾아온 건 좀 더 돈독해졌으면 하는 그런 마음들이 진심으로 컸다”면서 “저희가 항상 노력은 하고 있지만 항상 이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계속 응원해 주시고, 더 열심히 일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함께 좋은 마비노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민 콘텐츠 리더도 “밀레시안(유저) 여러분들께서 건네주시는 따뜻한 말 덕분에 정말 이번 쇼케이스 춥지만 가슴만은 마음만은 정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면서 “그러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괜찮을 것 같고 많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업데이트로 미래에셋 여러분들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 초기 버전. [사진=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캡쳐]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 초기 버전. [사진=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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