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1300여 기업·부스 규모 3300여 개의 역대 최대의 규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등 신작 공개
‘P의 거짓’,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서 대상 수상…다른 수상작도 주목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이자 소비자와 게임사가 만나는 장인 지스타(G-STAR)가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당신의 시야를 넓혀라)’으로, 42개국·1300여 기업·부스 규모 3300여 개의 역대 최대의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10시 벡스코 1전시장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이성원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정부 관료들과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권영식 넷마블 대표 등 주요 게임사 임원들이 참석해 전시 부스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참가사들은 각각  B2C(기업-소비자 거래) 및 B2B(기업 간 거래) 전시관을 통해 게임 소비자들과 바이어 등 여러 교류를 이어나갔습니다.

먼저 1전시장의 B2C관에서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등이 저마다 다양한 신작을 들고 나와 방문객들을 맞이했으며, 각 게임의 컨셉에 맞는 부스 공간과 함께 수십대의 시연 공간을 마련해 앞으로 출시될 예정인 게임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구글 플레이는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가했는데,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LLL·프로젝트 BSS 등 여러 신작들을 공개했으며, 구글 또한 자사의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 별이되어라2·쿠키런:모험의 탑·무한의 계단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또 넷마블은 데미스 리본·일곱개의 대죄 오리진·RF온라인 넥스트 등 3종의 게임을,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크래프톤은 다크 앤 다커를 신작으로 부스에서 선보였습니다.

2전시장의 B2C관에서는 웹젠과 그라비티,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파우게임즈도 저마다 신작들을 현장에서 선보였으며, 하이퍼그리프와 하오플레이 등 유명 중국 업체들도 부스를 설치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 여러 인디게임 업체들도 현장에 참여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밖에도 B2B관과 B2C관을 통틀어 네이버 클라우드·NHN클라우드·AMD·인텔·에픽게임즈 등 여러 기술 업체들이 부스를 내고 참여했으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메인스테이지 및 옥위 부스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박람회 참가자 1:

“개인적으로는 넷마블의 RF온라인 넥스트가 제일 깊게 둘러봤습니다. 생각보다 저와 잘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이와 같은 게임을 한번도 안해봐서 그런지 지스타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박람회 참가자 2:

“저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로아를 좋아하기도 하고, 게임도 여러가지를 했었습니다. 생각보자 퀄리티와 최적화도 좋았고 그리고 로아의 새로운 스토리에서도 새로움을 느끼기도 했고, 아무래도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 개막 전날인 지난 15일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개최하고, 올해 가장 빛나는 활약과 평가를 받은 게임들을 시상했습니다. 대상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차지했습니다. 또 우수상은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수상했습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