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정보 수집해 우선순위 분석·탐지·대응하는 SaaS
시나리오 룰 활용 TI 연동…보안 담당자 업무 효율 향상

안랩 XDR 대시보드 화면 [사진=안랩]
안랩 XDR 대시보드 화면 [사진=안랩]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안랩이 플랫폼 스스로가 시스템으로부터 위협정보를 수집해 분석·탐지·대응을 가능하게 만든다.

안랩이 5일 조직 내 보안 위협 리스크에 대한 우선순위 식별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 XDR 플랫폼 ‘안랩 XDR’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전했다.

안랩 XDR은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으로, 보안 솔루션부터 이메일 등 업무용 시스템까지 다양한 이기종 솔루션으로부터 생성된 데이터를 연계 분석한다. 보안 리스크 우선순위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연동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 대응까지 제공한다.

안랩 XDR은 보안 담당자가 실제 업무에서 겪는 어려움을 제품에 반영했다. ▲사용자와 자산 중심 리스크 지수화 및 관리 ▲‘시나리오 룰’ 활용한 리스크 분석·대응 ▲위협 인텔리전스 연동으로 위협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도 파악 등 보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안랩 XDR은 조직내 다양한 솔루션을 연동해 로그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인공지능·머신러닝 등을 이용해 연계 및 상관관계 분석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안랩 XDR은 사용자와 사용자가 보유한 디바이스 등 자산을 명확하게 파악해 이에 대한 리스크 가시성을 높였다. 이로써 보안 담당자는 개별 자산에 대한 리스크 지수 및 상세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랩 XDR은 안랩이 다년간 축적한 위협 대응 노하우에 기반한 실전형 ‘시나리오 룰’로 리스크 위험도를 분석한다. 시나리오 룰은 사전 정의된 시나리오에 따라 위협을 분석하고 탐지하도록 설정된 규칙이다. 예를 들어 최근 1달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주요 이력에 대한 임계치를 산출한 후, 이를 과도하게 벗어나는 행위가 발생하면 XDR이 이를 탐지 및 차단한다.

보안 담당자는 안랩 XDR로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가 제공하는 최신 보안 뉴스와 해당 뉴스 내 IoC 정보의 조직 내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보안 담당자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탐지한 위협에 개별적으로 대응했기에 대응 우선순위 파악이 어려웠다”며 “광범위한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해 연계 분석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XDR 플랫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최근 디지털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리스크 관리는 곧 비즈니스 경쟁력이 됐다”며 “안랩은 안랩 XDR 출시로 고객에게 조직 내 자산의 보안 리스크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고객이 효율적인 보안운영 환경을 구축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