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두산밥캣 등 종목 편입

NH-Amundi자산운용 HANARO CAPEX설비투자 ETF가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NH-Amundi] 
NH-Amundi자산운용 HANARO CAPEX설비투자 ETF가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NH-Amundi]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인공지능과 2차전지 등 산업 활성화로 기업의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추종하는 ETF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CAPEX설비투자 ETF가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CAPEX란 미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불한 비용을 지칭하는 용어로 기업이 재산, 공장 등의 물리적 자산을 획득, 업그레이드,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말한다.

HANARO CAPEX설비투자 ETF는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 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추종하며 설비투자와 관련된 전력, 건축, 공작, 풍력, 원자력 등 5개 영역에서 20개 종목을 산출한다.

지난 25일 기준 대표 편입 종목은 LS,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두산밥캣, LS ELECTRIC 등이 있다.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서버 확대, 전기차 보급 등으로 인해 향후 전력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대표 전력기기 기업들의 국내외 수주 및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해 가는 기업 환경에 맞춰 기업들은 설비투자를 지속해서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HANARO CAPEX설비투자 ETF는 설비투자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ETF로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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