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개발도상국 관계자 40여명 참석…건강보험 체계·관리 방식 등 설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제20차 건강보험 국제연수 과정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제20차 건강보험 국제연수 과정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오는 15일까지 서울 이태원의 호텔 몬드리안에서 ‘제20차 건강보험 국제연수 과정’을 진행한다.

건보공단은 13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에는 11개 개발도상국가의 보건의료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의 주제는 국제사회 UHC 달성을 위한 한국 보건의료시스템 운영 사례 시사점이며, 건보공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체계 ▲보건재정의 효율적 관리 ▲도전과제 ▲보건재정의 효율적 관리 등 4개 모듈로 이루어진 강의를 제공한다.

연수에 참가한 Amanuel Ayana Garuma 에티오피아 보건부 관계자는 “금번 연수과정을 통해 경험하고 터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보건정책 수립과 지속가능한 재정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급속한 인구고령화와 보장 혜택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부과부터 지출까지 보험재정의 각 단계별로 강의를 구성했다”면서 “이번 국제연수과정이 참여자들에게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