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에르덴 솜 지역 방문… 식수·관수 작업 봉사 수행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오비맥주가 최근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을 방문하고, ‘카스 희망의 숲’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오비맥주는 12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해당 활동은 몽골 에르덴 솜 지역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부문 수석 부사장 ▲크렉 아시아 본사 법무정책부문 부사장 ▲이재원 푸른아시아 서울본부 국장 등 관련 임원들과 현지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포플러 묘목들을 심는 식수작업과 직접 판 우물을 통한 관수작업을 등을 수행했다.
또 구자범 부사장과 크렉 부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카스 희망의 숲 운영 상황과 협력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현지 주민들이 수확한 차차르간 열매로 만든 음료와 잼 등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조성사업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는 해당 활동을 지난 2010년 부터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몽골 환경난민촌 대표는 몽골 환경난민들의 자립지원과 환경 복원 사업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오비맥주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14년간 꾸준히 척박한 몽골 땅에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와 국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면서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5월 세계산림총회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과 환경난민 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