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결합 혜택 강화·편의성 향상 관련 협약 진행
사업 혁신 위한 추가 디지털 전환도 시행할 방침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호텔신라가 최근 네이버와 상호 서비스 연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호텔신라는 지난 1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 기술 기반 호텔·면세 사업의 디지털 전환 ▲멤버십 제휴를 통한 온·오프라인 고객 혜택 확장 ▲호텔·면세 서비스 사용자 편의 향상 등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신라인터넷면세점 및 네이버플러스 멥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결합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 구매 시 결제 금액의 8%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게 된다.
또 호텔신라는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호텔 및 면세점 온·오프라인 사업장에서의 네이버페이 결제 연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로 네이버쇼핑 입점도 실시할 방침이다. 네이버쇼핑 입점을 통해 해외여행 고객들은 누구나 네이버 쇼핑 페이지 내에서 신라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호텔신라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도 진행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달 진행된 컨퍼런스 ‘DAN 23’을 통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와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그리고 생성형 AI 검색 큐:(CUE:) 등을 소개한 바 있다.
호텔신라는 네이버의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해 호텔 및 면세 서비스 사업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 부문장은 “네이버와 AI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사업 제휴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 총괄은 “호텔신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멤버십, 여행, 페이, 쇼핑 등 차별화된 혜택으로 양 사 이용자의 멤버십 경험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편의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용자 경험뿐 아니라 네이버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협력해 양 사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