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부품기업 60GWh 재생에너지 공급, 230만 그루 효과
세계적 기준 재생에너지 공급 …국내 제조기업 수출 확대 기여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SK E&S가 국내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SK E&S는 8일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글로벌, 베어링아트와 지난 7일 충북 제천시 일진글로벌 제천 1공장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재생에너지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일진글로벌과 베어링아트는 이르면 2024년부터 매년 60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 및 수출할 예정이다. 매년 온실가스 2만 7600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23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것으로 평가된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 같은 해 8월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올해 역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LG이노텍과의 지속적인 PPA 협약체결로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건기 SK E&S Renewables 부문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탄소저감 노력을 돕고 해외 수출에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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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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