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용차 수소차 전환 시도 등 환경 개선 공로 인정
저탄소 LNG 사업 등 탄소 감축 위한 글로벌 활동 나서

SK E&S가 대기환경개선과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푸른 하늘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SK E&S 제공]
SK E&S가 대기환경개선과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푸른 하늘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SK E&S 제공]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기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SK E&S는 지난 7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을 통해 추형욱 SK E&S 사장이 대기 환경 개선 및 환경보전 유공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 환경 및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유엔 기념일로, 환경부와 외교부는 매년 해당 기념일을 위해 대기오염 저감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추형욱 사장은 기존부터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추진하며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노력해온 바 있다.

이에 SK E&S는 액화수소는 대용량 운송 및 빠른 충전에 강점이 있으며,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수소차는 대기오염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고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화석연료 기반 차량에 비해 친환경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SK E&S는 인천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을 통해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결합한 저탄소 LNG 사업을 추진하는 등, 탄소 감축을 위한 글로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SK E&S는 ▲액화수소의 유통을 위한 인프라인 액화수소 충전소 약 40개소 구축 추진 ▲주요 지자체 및 버스 사업자 협력을 통한 수소버스 전환 활동 ▲충남 보령 지역 대상 세계 최대 규모 청정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추진 등의 환경 보존 계획들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SK E&S는 국민 체감이 가능하도록 모빌리티 분야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없는 대기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수소와 재생에너지, CCS 기술을 접목한 저탄소 LNG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친환경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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