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과 및 글로벌 전략 소개 중점
3가지 핵심 영역 분류 통해 현황 설명

 CJ제일제당아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전략에 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아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전략에 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CJ제일제당이 최근 지난해 ESG(지속 가능경영) 성과 및 올해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아홉 번째로 발간됬으며, 해외 사업 확장 가속화에 걸맞는 공시기준 적용 및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 확립에 집중됐다.

추가로 CJ제일제당은 해당 보고서에 대해 원재료·생산·소비·폐기 등에 대한 ESG 지향점인 ‘Nature to Nature’ 관련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브랜드 및 제품을 공개했다. 식품사업부 문의 지속가능성 브랜드로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브랜드 ‘익사이클 바삭칩’ 등이 있다.

또 바이오사업 부문의 지속가능성 브랜드는 퇴비화가 가능한 생분해 소재 PHA 및 L-Met Eco·X-SOY 등의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들과, 지난해 신설된 FNT 사업 부문의 천연 프리미엄 조미소재 솔루션 TasteNrich®·FlavorNrich™ 들이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건강과 안전’,‘사람과 사회’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설명한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추가로 CJ제일제당은 중대성 평가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Sustainable Environment) ▲건강과 안전(Wellness and Safety) ▲사람과 사회(People and Community)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 대한 현황과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환경 영역은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변화 완화 노력과 PHA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솔루션 제시가 주를 이뤘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온실가스·기후 변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광 설비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 CJ제일제당은 환경에 해롭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포장재 소재로 사용하지 않기 위해,  6가지 소재를 ‘네거티브 리스트 (Negative List)’로 선정했다.

해당 리스트는 ▲글리콜변경피이티수지(PET-G)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과불화옥테인술포산(PFAS) ▲발포폴리스타이렌(EPS) ▲폴리스타이렌(PS) ▲유색 유리병 재질 등으로 구성됐으며, 추가로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중단 시점과 구체적인 목표가 담긴 로드맵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건강과 안전 영역은 CJ 제일제당이 지난해 구성한 글로벌 4대 권역(한국, 미주, 아태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한  품질안전 경영시스템 소개가 주를 이뤘다.

CJ제일제당은 전 세계 58개 식품 생산 사업장 중 90% 이상에 대해 글로벌 품질안전 인증(Global Food Safety Initiative)을 받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CJ제일제당은 사람과 사회 영역에서을 통해 다양성(Diversity)·공정성(Equity)·포용성(Inclusion) 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와 글로벌 사업장 인권 실사 결과를 설명했다.

장민아 CJ제일제당 Corporate ESG센터장은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ESG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의 의무를 다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Nature to Nature’ 선순환 체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창립 70주년으로, 오랜 기간 쌓아 온 CJ제일제당의 저력에 전 구성원의 ‘Full Potential’을 보태,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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