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CJ제일제당이 23일 비비고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를 내세운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미국·일본·유럽·중국·태국에서 동시 론칭했다.

CJ제일제당은 캠페인의 핵심 문구인 ‘Life tastes bibi-better when you Live Delicious(더 맛있게, 더 즐겁게)’를 담은 홍보 영상도 공개 했으며, 해당 영상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명에서 따온 단어 비비(bibi)를 활용한 반복 구절도 공개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캠페인 ‘정성 담은 한 끼’가 소비자와 유대감을 강화했다면, 이번 활동은 미래 소비자인 젠Z(GenerationZ)를 비롯한 젊은 층과 적극 교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상황에서 ‘맛있는 삶’을 전하는 비비고 제품의 역할과 브랜드 가치를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CJ제일제당은 각국의 문화·브랜드 인지도 차이를 고려해, 차별적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 마케팅은 ‘더 맛있게, 더 즐겁게’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앞세워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비비고를 즐길 수 있는 있도록 ‘비비고 피크닉 테이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비비고의 공식 파트너십 관계인 LA레이커스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비비고 제품 구매 고객 대상 한국 여행권 추첨 제공 ▲현지 축제 대상 비비고 푸드트럭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 초 본격적으로 진출한 태국에서는 비비고 떡볶이 등 ‘K-스트리트푸드(K-Street Food)’를 중심으로 팝업 부스 및 팝업 스토어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자사의 주요 품목 만두·치킨·김치 등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 증진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마케팅 경영리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삶을 ‘더 맛잇게, 더 즐겁게’ 추구하는 비비고의 브랜드 가치를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