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보호와 고객신뢰 회복 위해 진행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환매가 중단된 젠투(Gen2)신탁과 라임 펀드(2020년 선 배상 펀드)에 대해 사적 화해를 결정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환매가 중단된 젠투(Gen2)신탁과 라임 펀드(2020년 선 배상 펀드)에 대해 사적 화해를 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사적 화해 대상 금액은 젠투신탁 4180억 원과 라임펀드 1440억 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젠투신탁과 라임펀드 환매 중단 기간에 고객보호를 위해 수차례 이사회를 통해 상품현황을 점검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법리적, 절차적 치열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0년 라임국내펀드, 무역금융 개방형(2018년 11월 이전판매)의 환매중단 금액 20~30%를 자발적으로 선배상했으며, 2021년에는 젠투신탁 투자자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환매중단 금액의 40%를 가지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이사회에서는 해외 법적 절차를 통한 투자자산 최종 회수까지 소요될 많은 시간을 감안할 때, 더 신속하게 투자자를 보호하고 고객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적 화해 방안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적화해는 9월부터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며, 배상비율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비율 산정 기준을 준용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중심 원칙아래 그간 조직, 제도, 문화 등 상품관련 사내 프로세스를 바꿔 출시 예정상품부터 판매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상품감리부서를 업계 최초로 출범했다”면서 “운영리스크관리팀을 신설해 회사업무 전 분야에 걸친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분석, 검토, 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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