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역사상 최초…대회 결승 직행권 부여 제도
지역 상위 8인이 싱글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실력자들 중 최강자를 가리고 있는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이하 SWC2023)’에서 역대 최초로 오픈 퀄리파이어 제도가 실시된다.
컴투스는 26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날 태국서 개최된 SWC2023에서부터 오픈 퀄리파이어 제도가 적용되어 월드 파이널 대결 구도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SWC2023는 9월 중순까지 각 지역 선발전과 예선전을 치르고 10월 중순까지 지역컵을 진행한 뒤,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을 선발한다. 오픈 퀄리파이어는 월드 파이널 개최지에 월드 파이널 직행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해당 지역 참가자 중 상위 8인이 승부를 벌이고 우승자는 지역컵 과정 없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컴투스는 상대방의 밴픽과 대전 상황에 따라 새로운 경기가 펼쳐져 ‘절대 강자’가 없는 서머너즈 워인만큼, 그간 지역별 경기에서는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가 오픈 퀄리파이어로 대회 결승에 진출해 뜻밖의 다크호스로 활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기대했다.
올해 SWC2023는 태국에서 월드 파이널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해당 지역 참가자들이 역대 최초로 결승행 골든 티켓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8강 싱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진표에는 ▲2019년 월드 파이널 출전자 ‘JUDAS’ ▲3년 연속 아시아퍼시픽컵에 진출하는 ‘DOCTHURR’ 등 이미 이름을 알린 선수들을 포함해, ▲NICKLAS ▲SHERBETA ▲MOCCA 등 이번 대회로 SWC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까지 다양하게 이름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우승자를 제외한 참가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한 선수들은 오는 10월 9일 열릴 아시아퍼시픽 D조 동남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도 출전이 가능하다.
